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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선천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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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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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4일된 신생아인데요 잇몸에 뭐가 있는데 찾아보니 선천지? 같은데ㅠㅠ
맞을까요? 소아과선생님은 그냥 낭종이라고만 하고 아직 치과에 데려가기 힘들어서
답변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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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간혹 태어났을때부터 이가 나와있는 ‘선천치‘와 출생후 수개월 이내에
이가 나오는 ‘신생치‘라는 것이 있습니다.
발생빈도는 신생아 2000-3000명에 1명의 비율로 나타나는데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개는 이렇게 미리 나온 이가 유치이지만 아주 드물게는 과잉치(치아의 갯수가
정상보다 더 많은 경우)인 경우도 있습니다.
자제분의 경우 치아모양이 아니라 잇몸에 볼록한 느낌의 형태라면
'치제낭종'일 수도 있습니다.
어린 아가들의 경우 잇몸이나 입 천장 등에 치아와 같은 하얀 돌기
(또는 갈색이나 유백색)가 있는 것이 간혹 발견되는데요,
이것은 치아를 형성하는 조직의 일부가 모여서 이루어진 구조물로서
치아와 같이 단단하고 태어났을 때 관찰되어 수주 있다가 없어지거나
이가 올라오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것으로 아무 걱정 안해도 되는 증상입니다.
전문용어로 치제낭종(혹은 진주종)이라고 해서 이름이 얼핏 무서워보일지
모르겠지만 별것 아니지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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