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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아기 신경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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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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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된 아기인데 넘어져서 앞이가 시컴해졌는데 신경이 죽었다고 하더라구요..구멍 내고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꼭해야하는건지요? 안할경우에 영구치에 영향이 있나요? 아이가 너무어려서 안해도되면 안하는게좋을거 같은데요..그대로놔두면 더 시컴해지는지요? 신경이죽었는지여부는 어떻게 알수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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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자제분이 앞니를 부딪혀서 색이 변한 상태인데요.
치아색이 변한다는 것은 그 안에 있는 신경에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색이 변했다고 꼭 신경이 죽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우리가 신경이 죽는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신경이 괴사
(염증으로 인해 조직이 파괴)되는 것을 말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색이 원래대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충격에 의해 치아속 신경조직에 있는 혈관이 터져서 혈액이 치아내부로
스며들어 변색된 경우에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색소가 분해되어 원래대로
돌아오는 경우로, 이런 경우에는 신경이 죽은 상태가 아니거나
변성(괴사와는 다릅니다)된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이 확실히 죽은 경우에는 색소분해로 색이 좀 밝아지더라도
신경치료가 필요하고요.
자제분의 경우 치아내 혈관이 터져서 색이 변한 상태로 치아가
멍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신경이 죽었는지를 아는 확실한 방법은
정기적으로 X-ray를 찍어서 뿌리끝 염증유무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선생님들의 치료철학에 따라 변색되면 신경치료를 바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기다리면서 염증이 생기는지를 꾸준히 관찰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의 경우에는 앞니의 색이 변했을 때, 보통 지켜보는 스타일입니다.
선생님마다 치료철학에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꾸준히 다닐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시고 전문가이신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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