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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아이의 앞니 영구치가 누워있다고 합니다.. (사진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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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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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국에 살고있는 8살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의 앞니 유치위에 염증이 생겨 차과가서 X-RAY를 찍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앞니의 영구치가 누워있다고 유치를 발치하고 보조이빨을 18세까지
끼고, 18세 이후에 임플란트를 하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다른 방법이 없나요?
영구치를 살리는 방법이 없을까요.
참고로 전 내년 여름에 한국에 나가 약 3개월 체류예정입니다.
3개월안에 치료가 될까요?
비용은 얼마정도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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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올려주신 파노라마 사진을 보니 상악우측 중철치가 수평으로
매복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 매복된 치아의 위치에 따라 교정적으로 치아를 끌어내리는
치료를 시도해 볼 수도 있고, 치아를 발거해서 자기 자리에 심는
'자가치아 이식술'이라는 치료도 생각해 볼 수 있고,
어머님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치아를 그냥 빼고 임시치아를 한 상태에서
성장이 끝난 후 임플란트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교정적으로 치아를 끌어내리는 것이 가능한지는 보다 정확한
진단과 평가가 있어야 하고, 가능하다고 생각했어도
치료가 실패할 확률도 분명이 있습니다.
또한 자가치아 이식술의 경우도 이식한 치아가 유착이 될 경우에는 성장을
하면서 그 치아부위만 잇몸뼈가 성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주위 치아보다
위로 쑥 올라가 있는 현상을 보여서 결국 빼고 임플란트를 할 수도 있고요.
자제분과 같은 케이스는 우리나라에 오셔도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의 치과를
방문해서 진단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교정적인 접근은 3개월 체류로는 불가능할 걸로 여겨지고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미국에서 어떻게든
치료를 받는 것이 나으리라 생각되네요.
귀국하실 계획이 있으시니까 대학병원에서 꼭 상담은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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