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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잇몸이 두꺼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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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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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금방 태여날때 부터 윗 잇몸이 유난이 두꺼워요 .
의사선생님은 당장은 문제있는거는 아니지만
이제 치아가 날때쯤 잘 봐야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방금 검색해보니까 어느분이 진주이라고 하시던데 .. 크면서 괞찮을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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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보호자분 설명을 들어보면 현재 자제분의 위 잇몸이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그냥 잇몸이 좀 두꺼워보인다면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치아가 나오는 것을 방해할 정도로 잇몸이 질긴 경우는 아가들에서는
거의 없으니까요.
그리고 '진주'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어린 아가들의 경우 잇몸이나 입 천장 등에 치아와 같은 하얀 돌기
(또는 갈색이나 유백색)가 있는 것이 간혹 발견되는데
이것은 치아를 형성하는 조직의 일부가 모여서 이루어진 구조물로서
치아와 같이 단단하고 태어났을 때 관찰되어 수 주 있다가 없어지거나
이가 올라오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것으로 아무 걱정 안해도 되는 증상입니다.
전문용어로 치제낭종(혹은 진주종)이라고 해서 이름이 얼핏 무서워보일지
모르겠지만 별것 아니지요.
석회화의 정도에 따라 X-ray로 뚜렷이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희미하게 보이거나 잘 안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경우이든 문제가 없는 상태이므로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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